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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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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생채기 비 오는 날, 사랑을 그리는 시; 비는 (가을비, 이별, 그리움) 비는 - 꼬꼬크파 - 수심 어린 얼굴을 닮은 창 밖 빗줄기는 이별의 생채기인가 기진맥진한 피곤함인가 뒤숭숭한 마음을 어느새 엿보고서 소스라치게 놀란 이 비는 이리 흔들 저리 흔들 거리며 떠밀려 간다 점점 남루해지는 짧은 그리움 2018. 11. 08 이룰 수 없는 사랑, 사랑을 그리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너도바람꽃 (사랑의 괴로움) 너도바람꽃 - 꼬꼬크파 - 흙담벼락에 기대어 봄볕 같은 우리님 기다립니다 청아한 깊은 밤에도 하이얀 볼 물들이는 우리님 보고픕니다 너무나 보고 싶은 날 사무쳐 끝닿지 않는 날 가슴팍을 헤 kkokkokeupa.tistory.com
가을비; 꼬꼬크파 서정시, 자작시 가을비 - 꼬꼬크파 - 가을이 머물면서 지나쳐간 우리의 눈빛 사이로 뚝뚝 비가 내렸다 가을비 부서져 내리치던 잠시 가을 속으로 비틀 거리는 걸음걸음마다 시리도록 발이 저려왔다 잠든 바다 저 부서지는 물보라 앞에서 모래 한 줌에 영혼의 말을 묻어 버린다 아픔이 뿌리내려 끝내 어둠이 밀려오면 흰 별이 깨알처럼 늘어선다 눈물, 눈물이 엉켜 진한 어둠속에 다시 눈을 떴다 2018. 04. 03 창작시, 자작시; 그림자 그림자 - 꼬꼬크파 - 떨어지는 것이 있어 발길을 옮기는데 벌써, 지나온 것 위엔 많은 것들이 떨어져 있다. 상처에 스미는 쓴 바람들이 나의 온몸에 부딪혀도 이 달빛아래 서 있는 모습만으로도 kkokkokeupa.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