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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만나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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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끝자락에서, 자작시; 가을에 서서 (골바람, 가을콩대, 아궁이) 가을에 서서 - 꼬꼬크파 - 더워 더워 그 시절 엊그제이더니 추워 추워 골바람에 살이 아리다 자연도 한 살 한 살 나이 먹고 나도 한 살 한 살 나이 먹고 우리는 둘도 없는 동무가 되려나 보다 앞마당 가을콩대 말라지면 아궁이 불쏘시개 되고 내 가슴속 울타리 부스럭거리면 남몰래 세워야겠다 이 가을 가을에 서서 2020. 10. 30 쓸쓸함이 깊어지는 가을, 일상에서 만나는 시; 끝물고추 (가을풍경) 끝물고추 - 꼬꼬크파 - 보암직하고 깔 좋은 고추는 이야기 타고 갔는데 찬서리 와도 손 타지 않음에 갈망에서 허덕인다 설움이 찬다 쓸쓸하다 야속하다 2023. 10. 24 일상에서 만나는 시, 자작시; 하 kkokkokeupa.tistory.com
늦가을밤 깊어가는 정취, 가을시; 늦가을밤 (가로등, 여주, 가을벌레) 늦가을밤 - 꼬꼬크파 - 가을달은 오지게 밝다했는데 볏단에 대가리 파묻고 삼밭을 지키고 있는 검둥개보다 여주 늦가을밤은 더 까맣다 기력이 뚝 떨어진 가로등 불빛은 가을벌레 파닥거림보다 흐늘흐늘하다 대수롭지 않게 전해진 이별이 잊혀지지 않고 찾아오는 내 맘은 까맣다 2022. 11. 11 쓸쓸함이 깊어가는 가을 만나기, 일상에서 만나는 시, 꼬꼬크파 감성시; 11월 (쓸쓸한 가을, 가을 11월 - 꼬꼬크파 - 외등아래 한 없이 길어지는 그림자 빛이 뿜어내는 씁쓸한 혼란 술 취한 걸음은 누가 봐도 쓸쓸한 고독 주황빛 가을밤을 지나 스산하게 다가온 회색빛 초겨울과 마주친다 소외 kkokkokeupa.tistory.com
쓸쓸함이 깊어가는 가을 만나기, 일상에서 만나는 시, 꼬꼬크파 감성시; 11월 (쓸쓸한 가을, 가을 만나기) 11월 - 꼬꼬크파 - 외등아래 한 없이 길어지는 그림자 빛이 뿜어내는 씁쓸한 혼란 술 취한 걸음은 누가 봐도 쓸쓸한 고독 주황빛 가을밤을 지나 스산하게 다가온 회색빛 초겨울과 마주친다 소외된 존재라는 자각이 이해할 수 없는 편안함을 안겨준다 느슨하게 찬찬히 2018. 11. 01 일상에서 만나는 감성, 자작 시; 9월의 기도 (좋은 가을 만나기, 구설수 없는 구월, 행운의 9월) 9월의 기도 - 꼬꼬크파 - 구월에는 구구절절한 이야기 없게 하소서 구니 때문에 구지레한 삶이 되지 않게 하소서 구차스러운 행동거지로 구나방이 되지 않게 하소서 구두덜 구두덜 거리며 구렁 kkokkokeupa.tistory.com
밤이 익어갈 때 즈음, 일상에서 만나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밤 (찐밤, 군밤, 알밤, 꿀밤, 맛밤, 가을밤, 밤밤) 밤 - 꼬꼬크파 - 숟가락으로 파 먹어야 제 맛인 찐밤 씽씽바람 동장군이 곁에 있어야 더 맛난 군밤 이래도 저래도 밤중에 제일 맛있는 밤은 알밤 돌이켜보면 내 인생 평점은 꿀밤 그녀와의 비밀스러웠던 깊은 밤은 맛밤 추억이 모락모락 피다 빨리도 저무는 가을밤 늘 멍하니 서있는 내 현실은 밤밤 2018. 09. 11 쓸쓸함이 깊어지는 가을, 일상에서 만나는 시; 끝물고추 (가을풍경) 끝물고추 - 꼬꼬크파 - 보암직하고 깔 좋은 고추는 이야기 타고 갔는데 찬서리 와도 손 타지 않음에 갈망에서 허덕인다 설움이 찬다 쓸쓸하다 야속하다 2023. 10. 24 일상에서 만나는 시, 자작시; 하 kkokkokeupa.tistory.com
쓸쓸함이 깊어지는 가을, 일상에서 만나는 시; 끝물고추 (가을풍경) 끝물고추 - 꼬꼬크파 - 보암직하고 깔 좋은 고추는 이야기 타고 갔는데 찬서리 와도 손 타지 않음에 갈망에서 허덕인다 설움이 찬다 쓸쓸하다 야속하다 2023. 10. 24 일상에서 만나는 시, 자작시; 하루의 시작 (아침 풍경, 산책길) 하루의 시작 - 꼬꼬크파 - 새벽어둠과 새벽기상이 포개어질 때 마음의 통금이 풀린다 호흡이 따라가는 모든... blog.naver.com
억지웃음도 나지 않을 때, 일상에서 만나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비행운 (삶의 흔적) 비행운 - 꼬꼬크파 - 홀쭉해진 하늘길 먼지 하나 트이지 않는 길 요란한 날갯짓으로 나는 비행기 제 지나온 길은 이랬노라 비행운으로 흔적을 그리는데 꿈만 싣고 야단스레 왔다갔다 안절부절 몸짓의 뒤안길엔 아무것도 없구나 어이할까나 어이할까나 2023. 10. 19 결과물 없는 그 날이 그 날 같을 때, 꼬꼬크파 자작 시; 밋밋한 여름꽃은 걱정거리다 (제자리 인 밋밋한 여름꽃은 걱정거리다 - 꼬꼬크파 - 이 장단을 잡으러 저 장단을 잡으러 저 장단을 쫓아가고 이 장단... blog.naver.com
일상에서 만나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비 오는 가을날 운정에서 (운정신도시 가을풍경, 흐르는 세월, 계절풍경) 비 오는 가을날 운정에서 - 꼬꼬크파 - 세월의 강(江)은 간다 거칠고 말없이 평화롭고 자유로이 그리움의 애잔함도 간다 하루하루 조용하게 허무하고 멍하게 정열을 기억하는 가을비는 겨울비 보다 더 춥다 단풍아 단풍아 네게라도 말하고 싶다 잿빛은 먼지를 일으키며 계절의 주인을 바꾼다 2019. 10. 28 산책길에서 행복 느끼기, 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새벽 산책길 (작은 행복) 새벽 산책길 - 꼬꼬크파 - 허공에 빛의 나라가 그윽하게 깃들다 들녘에 풍요의 나라가 서서히 영글다 칠흑... blog.naver.com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꼬꼬크파 자작시; KIA 타이거즈 (최강KIA, 야빠) KIA 타이거즈 - 꼬꼬크파 - 녹색의 다이아몬드에서 만드는 환희 한결같은 쾌속 쾌감 승리라는 기쁜 찬가도 패배라는 슬픈 마침표도 결국은 감동이어라 킬러본능 꿈틀거리며 질풍의 거친 눈매 치켜뜨면 호랑이의 신화는 다시 일어선다 내 심장은 불꽃처럼 타오른다 별이 되어 떠오른다 KIA 타이거즈 2021. 04. 04 삶을 돌이켜보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점프 (희망을 품은 삶, 긍정의 힘) 점프 - 꼬꼬크파 - 기세등등한 희망을 두르고 점프 험준한 길을 달려도 점프 앞만 보고 달리다 뒷걸음질 쳐도 점프 깊고 높은 낙심을 만나도 점프 삶을 이기려 말고 순응하며 점프 내 모습 그대 kkokkokeupa.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