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20)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연이 홀연히 떠난 후, 자작시; 동백 (초당곡, 실연) 동백 - 꼬꼬크파 - 남한강 거스르는 사공아 노 저어라 초당곡에 눈시울 붉히는 구곡달님을 모시러 가자 헛헛한 동백꽃 진다 오그라진 이야기 잊힌다 2022. 12. 07 사모함이 깡그리 식어갈 때, 이별예감 시; 11월 27일 (그리움, 흔적, 이별이야기) 11월 27일 - 꼬꼬크파 - 찬서리 내린 지붕은 밤새 어질러진 그리움 애타게 사로잡던 죄의 흔적 일렁임은 눈을 감고 소근거림은 아련히 가고 잔인한 미소는 도려낸 이야기 되다 칠흑에 또 서다 2022. kkokkokeupa.tistory.com 우주만물은 일맥상통, 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타닥타닥 (이야기꽃, 이슬꽃, 낙엽) 타닥타닥 - 꼬꼬크파 - 도란도란 이야기꽃이 지고 서둘러 찾아온 이슬꽃이 피면 기지개 켜고 귀 기울입니다 타닥타닥 타닥타닥 순백의 세상으로 떠나려는 낙엽 지는 소리입니다 세상에나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비우고 내려놓는 낙엽도 타닥타닥 타닥타닥 대지를 타들어가게 하던 여름소리와 똑같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깃들고 스미는 모든 것은 하나입니다 그렇게 살아가겠습니다 2022. 08. 30 선한 마음은 형통의 열쇠, 자작시; 벼꽃 (초등학교 2학년 조카의 추수한 벼 그림) 벼꽃 - 꼬꼬크파 - 한갓되이 잎 떨군 노목의 노여운 찌푸림도 실속 없이 거칠게 뒤틀린 파도의 일렁임도 나의 선하고 선한 향기에 그윽해진다 어두움에 어둠이 빛을 찾아 빛으로 빗장을 푼다 모 kkokkokeupa.tistory.com 인생길 음미하는 날이 찾아올 때, 자작시; 만추(晩秋) 반추(反芻) 만추(晩秋) 반추(反芻) - 꼬꼬크파 - 블라인드 틈 사이로 동전만 한 태양이 들어온다 마음 틈 사이로 켜켜이 쌓여 이는 바람만 들어온다 활기(活氣)가 떠난 자리에 한기(寒氣)가 수북이 내려앉는다 인연이 흔들리면 흐릿하게 지워진다 기약이 없으면 모든 것은 소멸한다 네 그림자를 보고 나는 반추(反芻)한다 2018. 11. 19 삶을 돌이켜보는 시, 인생에 관한 시; 신남리에서 (시름없는 인생, 여주시) 신남리에서 - 꼬꼬크파 - 강남 갔던 제비도 제 철이라 날갯짓으로 세상을 누비고 가슴속에 가시 품던 뻐꾸... blog.naver.com 부모님 결혼기념일을 축하드리며, 가족을 노래하는 시; 자작나무숲 (인생, 결혼기념일, 살아온 길) ♤ 부모님 47주년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며 ♤ 자작나무숲 - 꼬꼬크파 - 웃음소리 한참 따라가니 맑고 맑은 마음의 숲 시름 놓으니 사이다처럼 톡 쏘는 자작나무의 큰 키가 훌쩍 넘어갑니다 더 큰 웃음소리에 놀란 자작나무는 그 껍질 하나 둘 벗고서 승천하는 잉어의 비늘처럼 전설이 되어 올라갑니다 웃음소리 하늘 끝에 닿으니 더 크게 예뻐집니다 천연한 인생 곧 봄이 올 것 같습니다 2018. 12. 01 세상의 중심, 가족에게 감사하는 시; 볕뉘 (보살핌, 감사함, 우리 가족) 볕뉘 - 꼬꼬크파 - 퐁퐁퐁 솟아나는 몽글몽글한 실낱같은 날에 부여잡아준 다른 듯 비슷한 볕 너 나 할 것 ... blog.naver.com 누나와 내가 그리는 이야기, 자작시; 누나와 나 (숯으로 그린 그림) 누나와 나 - 꼬꼬크파 - 세상모를 인연 누나와 동생으로 만났어요 깜장 숯으로 꼬무락꼬무락 말하는 나의 세상 그리기 오밀조밀 노래하는 누나의 세상 이야기 보기만 해도 오지다 참말로 애지중지하다 아빠의 미소가 총총 쌓여요 2023. 11. 27 살아가는 힘! 가족을 노래하는 시; 어깨동무 (우리형, 우리동생, 형제애) 어깨동무 - 꼬꼬크파 - 우리 동생은 제일 좋은 친구 우리 형아는 제일 좋은 동무 우리 동생은 나를 지켜주는 태권브이 우리 형아는 나를 지켜주는 마징가제트 생기 가득 동생덕에 이유의 중심 형 kkokkokeupa.tistory.com 사모함이 깡그리 식어갈 때, 이별예감 시; 11월 27일 (그리움, 흔적, 이별이야기) 11월 27일 - 꼬꼬크파 - 찬서리 내린 지붕은 밤새 어질러진 그리움 애타게 사로잡던 죄의 흔적 일렁임은 눈을 감고 소근거림은 아련히 가고 잔인한 미소는 도려낸 이야기 되다 칠흑에 또 서다 2022. 11. 27 사랑을 그리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출렁다리 (이별 예감) 출렁다리 - 꼬꼬크파 - 이짝에는 식상해 있는 그대가 있다 작별을 준비하는 못된 그대가 있다 출렁이는 울적함 구구절절 모여드는 몹쓸 미련 버리고 저짝으로 가자 2023. 07. 13 사랑을 그리는 시, kkokkokeupa.tistory.com 갈팡질팡 사랑이 돌아올 때, 사랑을 그리는 시; 엘사 엘사 - 꼬꼬크파 - 그녀가 돌아온다 오색의 문턱을 차갑게 넘어서 왔다 터줏대감의 기세다 매일같이 향했던 무슨 이야기 안고서 오는지 그녀가 왔다는 이유로 겨울은 가슴이 뻥 뚫린다 2019. 11. 24 사랑을 그리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괄호 밖 (이별 예감, 식어버린 사랑) 괄호 밖 - 꼬꼬크파 - 나른해하는 괄호가 떠오른다 은은한 눈빛도 없이 따스한 체온도 없이 향기는 더더욱 ... blog.naver.com 가을의 끝자락에서, 자작시; 가을에 서서 (골바람, 가을콩대, 아궁이) 가을에 서서 - 꼬꼬크파 - 더워 더워 그 시절 엊그제이더니 추워 추워 골바람에 살이 아리다 자연도 한 살 한 살 나이 먹고 나도 한 살 한 살 나이 먹고 우리는 둘도 없는 동무가 되려나 보다 앞마당 가을콩대 말라지면 아궁이 불쏘시개 되고 내 가슴속 울타리 부스럭거리면 남몰래 세워야겠다 이 가을 가을에 서서 2020. 10. 30 쓸쓸함이 깊어지는 가을, 일상에서 만나는 시; 끝물고추 (가을풍경) 끝물고추 - 꼬꼬크파 - 보암직하고 깔 좋은 고추는 이야기 타고 갔는데 찬서리 와도 손 타지 않음에 갈망에서 허덕인다 설움이 찬다 쓸쓸하다 야속하다 2023. 10. 24 일상에서 만나는 시, 자작시; 하 kkokkokeupa.tistory.com 이전 1 2 3 4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