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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만나는 시

쓸쓸함이 깊어가는 가을 만나기, 일상에서 만나는 시, 꼬꼬크파 감성시; 11월 (쓸쓸한 가을, 가을 만나기)

11월

 

 

11월

- 꼬꼬크파 -



외등아래 한 없이 길어지는 그림자
빛이 뿜어내는 씁쓸한 혼란
술 취한 걸음은
누가 봐도 쓸쓸한 고독

주황빛 가을밤을 지나
스산하게 다가온 회색빛 초겨울과 마주친다

소외된 존재라는 자각이
이해할 수 없는 편안함을 안겨준다

느슨하게 
찬찬히

 

 

2018. 11. 01

 

 

 

일상에서 만나는 감성, 자작 시; 9월의 기도 (좋은 가을 만나기, 구설수 없는 구월, 행운의 9월)

9월의 기도 - 꼬꼬크파 - 구월에는 구구절절한 이야기 없게 하소서 구니 때문에 구지레한 삶이 되지 않게 하소서 구차스러운 행동거지로 구나방이 되지 않게 하소서 구두덜 구두덜 거리며 구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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