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운
- 꼬꼬크파 -
홀쭉해진 하늘길
먼지 하나 트이지 않는 길
요란한 날갯짓으로 나는 비행기
제 지나온 길은 이랬노라
비행운으로 흔적을 그리는데
꿈만 싣고
야단스레 왔다갔다
안절부절 몸짓의 뒤안길엔 아무것도 없구나
어이할까나
어이할까나
2023. 10. 19
'일상에서 만나는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이 익어갈 때 즈음, 일상에서 만나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밤 (찐밤, 군밤, 알밤, 꿀밤, 맛밤, 가을밤, 밤밤) (0) | 2023.10.27 |
---|---|
쓸쓸함이 깊어지는 가을, 일상에서 만나는 시; 끝물고추 (가을풍경) (0) | 2023.10.26 |
일상에서 만나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비 오는 가을날 운정에서 (운정신도시 가을풍경, 흐르는 세월, 계절풍경) (0) | 2023.10.13 |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꼬꼬크파 자작시; KIA 타이거즈 (최강KIA, 야빠) (0) | 2023.09.03 |
일상에서 만나는 감성, 자작 시; 9월의 기도 (좋은 가을 만나기, 구설수 없는 구월, 행운의 9월) (0) | 2023.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