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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창작시, 꼬꼬크파 자작시; 내가 (미련 버리기, 나를 다잡는)

 

 

내가

- 꼬꼬크파 -

 


내가 말 없는 날
용문산 바위를 비집고 틈새에 뿌리내린
소나무가 되었으리

내가 눈 부릅뜬 날
송지호 해변의 순탄과 고요를 깨는 
파란이 되었으리

내가 귀 닫는 날
고수동굴에서 만년의 집적체를 바라보는
박쥐가 되었으리

 

 

2021. 11. 19

 

 

 

꼬꼬크파 자작시, 봄이 시리다

봄이 시리다 - 꼬꼬크파 - 켜켜이 쌓인 그 눈 녹으면 아픔의 편린들이 아무데나 내다 버려질 줄 알았다. 아이들이 아이들이 이마팍을 향해 내미는 욕설처럼 금세 사라질 줄 알았다. 인정도 마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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