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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노래하는 시

창작시, 자작시; 장마 (삭신 쑤실 땐 안마가 최고더라)

 

 

장마

- 꼬꼬크파 -

 


꼬물꼬물 심술보 한가득 품고서 먹장구름이 몰려옵니다.
세상을 용서치 않으려는듯 핏대 한가득 세운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비가 오면
엄마는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아집니다.
어두컴컴 습한 공기는 약하디 약한 신경을 하염없이 짓누릅니다.
뼈마디는 푹푹 꺼지고, 때도 없이 콕콕콕콕 쪼아 댑니다.
장마가 오면

비가 오면
주물주물 손길도, 만지면 평강 손 떼면 고통
열대야 폭염이 낫지 비가 오면 장마가 길어지면 엄마는 지쳐 갑니다.
장마가 오면

 

 

2018. 0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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