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연이 주는 쉼의 노래, 가을시; 햇살에 누워 (가을햇살, 낙엽, 잠자리, 참새, 코스모스) 햇살에 누워 - 꼬꼬크파 - 게으른 햇살에 누워 볼살을 간지럽히는 바람을 느낀다 후다닥 달아나려는 낙엽 귓가에 다가오는 갈망을 듣는다 윙윙윙 잠자리 날개 타고서 옷고름 풀어헤친 들녘의 편안함을 엿본다 감나무 한가로운 참새 포물선 그리며 따라다니는 내 시선이 부담스러워 팽하니 떠난다 하늘하늘 코스모스엔 작은 우주 있으려나 가슴에 이름표 달고서 님 그리며 쏘다니는 정녕 아득한 곳 절로 이 모든 것이 끄덕여지는 가을 햇살에 누워 2019. 10. 01 일상에서 만나는 감성, 자작시; 평상에 누워 (나를 바라보기, 나만의 시간) 평상에 누워 - 꼬꼬크파 - 마음의 짐을 홀딱 벗고 두 다리 쭉 펴고, 평상에 눕는다. 평상의 크기만 한 하늘 과녁을 향해 아상의 화살을 날린다. 바람을 가르는 화살촉은 외로움이 어리었.. 작은 놀이도 행복한 날, 가족을 노래하는 시; 잠자리 (아빠랑 추억만들기, 가을풍경) 잠자리 - 꼬꼬크파 - 별이 지고 달이 지면 폴짝폴짝 잠자리 떼 꿈을 꾸워요. 풀향기 가득한 자갈길이 열리면 반짝이는 잠자리채는 하늘구름보다 더 높이 올라가요. 아빠의 지친 얼굴이 하늘빛에 그대로 보여 지네요. 이를 어쩌지요! 철부지 어린딸은 강철체력 뛰면 뛸수록 놀면 놀수록 더 많은 햇살을 뿜어 내지요. 눈이 부시게 눈이 부시게 내 어린날은 차곡차곡 쌓여 가네요. 2018. 07. 31 아빠를 지키는 수호천사, 가족을 노래하는 시; 유니콘 (아빠 지킴이) 유니콘 - 꼬꼬크파 - 아빠가 어린 날 꾸었던 수많은 꿈들이 사라져서 홑별로 남아도 그 많은 꿈들이 여전하게 남아 은하수로 넘실넘실 거려도 아빠의 별은 언제나 반짝반짝 부릉부릉 자동차 출 kkokkokeupa.tistory.com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