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 꼬꼬크파 -
별이 지고
달이 지면
폴짝폴짝 잠자리 떼 꿈을 꾸워요.
풀향기 가득한 자갈길이 열리면
반짝이는 잠자리채는
하늘구름보다 더 높이 올라가요.
아빠의 지친 얼굴이
하늘빛에 그대로 보여 지네요.
이를 어쩌지요!
철부지 어린딸은 강철체력
뛰면 뛸수록
놀면 놀수록
더 많은 햇살을 뿜어 내지요.
눈이 부시게
눈이 부시게
내 어린날은 차곡차곡 쌓여 가네요.
2018. 07. 31
'가족을 노래하는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연스러운 맏이의 숙명, 가족을 노래하는 시; 맏이 (첫째의 운명, 맏아이 내려놓기) (0) | 2023.11.11 |
---|---|
아내를 위한 찬가, 고마운 아내에게, 가족을 노래하는 시; 우리색시 (봄 같은 아내) (0) | 2023.10.16 |
아빠를 지키는 수호천사, 가족을 노래하는 시; 유니콘 (아빠 지킴이) (0) | 2023.09.19 |
살아가는 힘! 가족을 노래하는 시; 어깨동무 (우리형, 우리동생, 형제애) (0) | 2023.09.09 |
위대한 별, 어머니의 무한 사랑, 꼬꼬크파 자작시; 별 (엄마, 사랑) (0) | 2023.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