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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 매일매일 긍정시; 하하호호 (웃음, 뭇웃음, 마음창) 하하 호호 - 꼬꼬크파 - 하하 호호 입김을 불어가며 유리창을 닦으니 세상이 두 배, 세 배 맑게 보인다. 하하 호호 뭇웃음 하모니 이루면 감성창이 닦이며 내가 두 배, 세 배 환하게 보인다. 2018. 09. 02 삶을 돌이켜보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뿌라비다 (즐거운, 행복한) 뿌라비다 - 꼬꼬크파 - 산골은 노상 불 때는 게 일이고 우리는 노상 돈 생각이 일이지만 그래도 도타운 정 살려봅시다 뿌라비다 아기는 아프고 나면 쑥쑥 자라지만 어른은 아프고 나면 폭삭 늙어 kkokkokeupa.tistory.com
생각은 깊어지고 가을은 더 깊어지고, 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가을이 오면 (사연, 인연, 추억) 가을이 오면 - 꼬꼬크파 - 나와 소원해졌던 가을이 옵니다. 소리는 소리를 지우지만 감각은 기억합니다. 어슴푸레한 추억이 나도 몰래 아슬아슬하고 낭떠러지 같은 사연으로 보여집니다. 가을대추 붉디붉게 익어 차면 비탈진 그곳 어디에 후덕한 미소와 변덕 심한 쌍둥이 내가 보일 겁니다. 인연이 모였다 흩어짐을 반복하는 그 길 홀연한 걸음의 속도는 무엇과 맞춰야 하나 숨 한 번 크게 고르고 가면 내 노래는 어디서 불려지고 있으려나 2018. 09. 15 붉게 깊어지는 가을날에, 자작시; 억새 (가을감성) 있으랴 - 꼬꼬크파 - 스악스악 바람을 유인하고 빗기는 억새 물결친다 쿵쾅쿵쾅 쿵쿵쿵 발악하며 심장 요동친다 타닥타닥 검붉은 노을 은단풍나무에 쉰다 살 에이게 똑딱 시계는 쉬도 않고 달린 kkokkokeupa.t..
가족을 노래하는 시, 그저 아들, 딸 잘 되라고...; 엄마의 기도 엄마의 기도 - 꼬꼬크파 - 내가 죽지 않고, 다시 눈을 뜨게 하는 소리 매일 새벽 네시에 시작하는 자명종 같은 소리 화려한 미사여구 없는 가장 밋밋하지만 진솔한 소리 두 시간을 쉼 없는 당신 자신과 싸우는 소리 기도처는 장소를 따지지 않는다는 수행자 같은 소리 유혹과 나락의 늪에서 매일 건져내는 소리 세상이 상 주지 않아도 홀로이 축복하는 소리 현실이 외면해도 항상 바라봐주는 소리 아프고, 힘들 때 두 손 얹고 고통을 나눠주는 울음소리 추하고 뒤틀려질 때 아름다움을 심어주는 소리 누군가 기도하네 엄마가 기도하네 엄마 기도로 나는 사네 2018. 05. 24 위대한 별, 어머니의 무한 사랑, 꼬꼬크파 자작시; 별 (엄마, 사랑) 별 - 꼬꼬크파 - 어머니는 뚱뚱별 끝없는 사랑이 너무 커서 은하수에 꼭꼭 ..
늦가을밤 깊어가는 정취, 가을시; 늦가을밤 (가로등, 여주, 가을벌레) 늦가을밤 - 꼬꼬크파 - 가을달은 오지게 밝다했는데 볏단에 대가리 파묻고 삼밭을 지키고 있는 검둥개보다 여주 늦가을밤은 더 까맣다 기력이 뚝 떨어진 가로등 불빛은 가을벌레 파닥거림보다 흐늘흐늘하다 대수롭지 않게 전해진 이별이 잊혀지지 않고 찾아오는 내 맘은 까맣다 2022. 11. 11 쓸쓸함이 깊어가는 가을 만나기, 일상에서 만나는 시, 꼬꼬크파 감성시; 11월 (쓸쓸한 가을, 가을 11월 - 꼬꼬크파 - 외등아래 한 없이 길어지는 그림자 빛이 뿜어내는 씁쓸한 혼란 술 취한 걸음은 누가 봐도 쓸쓸한 고독 주황빛 가을밤을 지나 스산하게 다가온 회색빛 초겨울과 마주친다 소외 kkokkokeupa.tistory.com
가면 오지 않는 세월 그리고 인생, 자작시; 어이쿠 (청춘, 매정한 인생, 흘러간 세월) 어이쿠 - 꼬꼬크파 - 불덩어리 태양은 시들시들하게 저물지라도 찬란을 기약하는데 빛덩어리 달은 슬피웁게 묻혀갈지라도 작작하게 돌아오는데 짱짱하던 청춘은 어딜 갔는가 어째 세월은 돌아올 약속 않는가 기억하시오 총명탕을 퍼 먹이고 꼭 돌아오시오 볼때기를 때려봐도 폭폭 하다 어이쿠 어이쿠야 매정한 인생아 2023. 11. 20 머물다 가는 인생, 삶을 돌이켜보는 시 : 인생 (문득 나를 돌아보는 날) 인생 - 꼬꼬크파 - 풍년을 욕심 내지도 않거니와 흉년을 여전히 모르는 산 산자락 아래 낮게 자리 잡은 알 ... blog.naver.com
자연스럽게 감사하며 살아요, 가을 감성 시; 어김없이 (꽃멍, 단풍멍, 감사함) 어김없이 - 꼬꼬크파 - 애타게 바라지 않아도 손꼽아 기다리지 않아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우리네도 그랬으면 좋겠다 하양 분홍 빨강 노랑 바구니 한가득 한 때를 잔뜩 물들이며 꽃멍에 빠진다 누군가 말 건네는 참말로 이렇게 빛 다른 한 때를 지나니 또 한 때 단풍멍에 빠진다 올망졸망 오종종하다 새롭지 않아도 감사하다 그랬으면 좋겠다 우리네도 2021. 10. 27 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창작시, 자작시; 호박꽃 (행운, 희망 그리기) 호박꽃 - 꼬꼬크파 - 수고로움을 마다않는 황금벌은 호박꽃이 보내준 꽃마차 타고 장독대 사르륵 넘고 돌담... blog.naver.com
헤어진 다음 날, 이별시, 자작시; 그런 날 (이별, 헤어짐) 그런 날 - 꼬꼬크파 - 그런 날이 정말 올까 그런 날이 정말 갔다 창문에 결로가 일어나고 있다 곧 곰팡이 필 일이다 애당초 그런 날은 없었다 2018. 11. 12 사랑을 그리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출렁다리 (이별 예감) 출렁다리 - 꼬꼬크파 - 이짝에는 식상해 있는 그대가 있다 작별을 준비하는 못된 그대가 있다 출렁이는 울적함 구구절절 모여드는 몹쓸 미련 버리고 저짝으로 가자 2023. 07. 13 사랑을 그리는 시, kkokkokeupa.tistory.com
살면서 깨닫는 것들, 인생 자작 시; 필요한 놈과 필요 없는 놈 (착한 놈, 나쁜 놈) 필요한 놈과 필요 없는 놈 - 꼬꼬크파 - 세상은 착한 놈과 나쁜 놈이 산다고 생각했다 이제야 알았다 세상은 필요한 놈과 필요 없는 놈이 산다 2019. 11. 08 욕심 버리기, 삶을 돌이켜보는 시; 그것이 인생 (인생살이) 그것이 인생 - 꼬꼬크파 - 하나라도 더 챙기려고 흙물 묻히고 구정물 뒤집어쓰고 콧물 닦아가며 기 쓰며 살...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