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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그리는 시

감성시, 자작시; 돛단배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는)

 

 

돛단배

- 꼬꼬크파 -

 


그대를 향해 하늘높이 돛을 올립니다
어두운 밤에 노 저어 갑니다
밝은 날엔 그대가 혹시 볼 수 있으니
낮은 어둠 내린 이 밤 노 저어 갑니다
달빛이 있으매 그대의 등대가 보입니다
살랑이는 달빛아래 외로운 돛단배는
저 너머를 향해 숨가쁜 마음의 행로가 깁니다
세월은 쉽게 오가지만
떠밀리듯 표류하지 않는 이 마음은 요지부동입니다
파도를 거스르지 말고
파도를 타고 흐르다보면
어느 날 그대 등대 앞에 정박하렵니다

 

 

2018. 06. 26

 

 

 

홍매화; 꼬꼬크파 자작시, 감성글

홍매화 - 꼬꼬크파 - 비비는 눈이 짜증스러운 발로 차버린 이불이 더 짜증스러운 좁게 틈도 없이 주차된 옆 차가 더 짜증스러운 이러한 푸념조차 더 짜증스러운 찝찝함을 차내는 기분파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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