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리꽃
- 꼬꼬크파 -
너무 속상하게 변한 그대
마타리꽃향기 되어 다가 오네요
살폿한 미소 잠깐 떠올리니
꾸지람을 한껏 들은듯
말라가는 풀내음도 다가 오네요
차라리
그대 오시는 향기 맡을수 없게
파랗게 질린 거친 비라도 내렸으면
그렇게 좋은 봄날은
이렇게 어색한 가을날이 되네요
그렇게 보고팠는데
이렇게 그리웠는데
2018. 0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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