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 꼬꼬크파 -
시도 때도 없이
소한(小寒) 고드름 훔쳐
떼었다 붙였다
불볕더위야 물러가라
삼복더위야 어여가라
생채기 나고
지독하게 빗살 진
지루한 장맛비
내팽개치고
속시원하게 가을로 가련다
2022. 0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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