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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노래하는 시

부모님 결혼기념일을 축하드리며, 가족을 노래하는 시; 자작나무숲 (인생, 결혼기념일, 살아온 길)

자작나무숲

 

 

♤ 부모님 47주년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며 ♤

자작나무숲

- 꼬꼬크파 -



웃음소리 한참 따라가니
맑고 맑은 마음의 숲

시름 놓으니
사이다처럼 톡 쏘는
자작나무의 큰 키가 훌쩍 넘어갑니다

더 큰 웃음소리에 놀란 자작나무는
그 껍질 하나 둘 벗고서
승천하는 잉어의 비늘처럼
전설이 되어 올라갑니다

웃음소리 
하늘 끝에 닿으니
더 크게 예뻐집니다

천연한 인생
곧 봄이 올 것 같습니다



2018. 12. 01

 

 

 

세상의 중심, 가족에게 감사하는 시; 볕뉘 (보살핌, 감사함, 우리 가족)

볕뉘 - 꼬꼬크파 - 퐁퐁퐁 솟아나는 몽글몽글한 실낱같은 날에 부여잡아준 다른 듯 비슷한 볕 너 나 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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