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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돌이켜보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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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 음미하는 날이 찾아올 때, 자작시; 만추(晩秋) 반추(反芻) 만추(晩秋) 반추(反芻) - 꼬꼬크파 - 블라인드 틈 사이로 동전만 한 태양이 들어온다 마음 틈 사이로 켜켜이 쌓여 이는 바람만 들어온다 활기(活氣)가 떠난 자리에 한기(寒氣)가 수북이 내려앉는다 인연이 흔들리면 흐릿하게 지워진다 기약이 없으면 모든 것은 소멸한다 네 그림자를 보고 나는 반추(反芻)한다 2018. 11. 19 삶을 돌이켜보는 시, 인생에 관한 시; 신남리에서 (시름없는 인생, 여주시) 신남리에서 - 꼬꼬크파 - 강남 갔던 제비도 제 철이라 날갯짓으로 세상을 누비고 가슴속에 가시 품던 뻐꾸... blog.naver.com
긍정의 힘! 매일매일 긍정시; 하하호호 (웃음, 뭇웃음, 마음창) 하하 호호 - 꼬꼬크파 - 하하 호호 입김을 불어가며 유리창을 닦으니 세상이 두 배, 세 배 맑게 보인다. 하하 호호 뭇웃음 하모니 이루면 감성창이 닦이며 내가 두 배, 세 배 환하게 보인다. 2018. 09. 02 삶을 돌이켜보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뿌라비다 (즐거운, 행복한) 뿌라비다 - 꼬꼬크파 - 산골은 노상 불 때는 게 일이고 우리는 노상 돈 생각이 일이지만 그래도 도타운 정 살려봅시다 뿌라비다 아기는 아프고 나면 쑥쑥 자라지만 어른은 아프고 나면 폭삭 늙어 kkokkokeupa.tistory.com
가면 오지 않는 세월 그리고 인생, 자작시; 어이쿠 (청춘, 매정한 인생, 흘러간 세월) 어이쿠 - 꼬꼬크파 - 불덩어리 태양은 시들시들하게 저물지라도 찬란을 기약하는데 빛덩어리 달은 슬피웁게 묻혀갈지라도 작작하게 돌아오는데 짱짱하던 청춘은 어딜 갔는가 어째 세월은 돌아올 약속 않는가 기억하시오 총명탕을 퍼 먹이고 꼭 돌아오시오 볼때기를 때려봐도 폭폭 하다 어이쿠 어이쿠야 매정한 인생아 2023. 11. 20 머물다 가는 인생, 삶을 돌이켜보는 시 : 인생 (문득 나를 돌아보는 날) 인생 - 꼬꼬크파 - 풍년을 욕심 내지도 않거니와 흉년을 여전히 모르는 산 산자락 아래 낮게 자리 잡은 알 ... blog.naver.com
살면서 깨닫는 것들, 인생 자작 시; 필요한 놈과 필요 없는 놈 (착한 놈, 나쁜 놈) 필요한 놈과 필요 없는 놈 - 꼬꼬크파 - 세상은 착한 놈과 나쁜 놈이 산다고 생각했다 이제야 알았다 세상은 필요한 놈과 필요 없는 놈이 산다 2019. 11. 08 욕심 버리기, 삶을 돌이켜보는 시; 그것이 인생 (인생살이) 그것이 인생 - 꼬꼬크파 - 하나라도 더 챙기려고 흙물 묻히고 구정물 뒤집어쓰고 콧물 닦아가며 기 쓰며 살... blog.naver.com
아름다운 흔적을 남겨요, 인생시, 감성시; 보탬 (더하기) 보탬 - 꼬꼬크파 - 살랑살랑 봄볕에 쨍쨍쨍 여름볕이 보태지면 풍성한 가을 들녘이 펼쳐지고 연두연두 꽃망울과 초록초록 푸르름이 보태지면 오색향연과 눈꽃왕국이 보여지고 내가 내민 착한 손길과 내 마음의 선함이 보태지면 내 왔다간 흔적은 보탬이리니 2021. 11. 07 꿋꿋하게 삶을 이기자고 다짐할 때, 삶을 돌이켜보는 시; 별꽃 (꿋꿋한 의지, 꽃에 관한 시) 별꽃 - 꼬꼬크파 - 날에 베이다 날로 베이다 굴복하지 않는다 가꾸지 않아도 멀찌감치 버려져도 생명을 품고 벌거벗겨진 삶 그대로 일어선다 밟히고 뽑혀도 시련 일지언정 결코 죽지 않는다 먼 kkokkokeupa.tistory.com
상실감이 깊어지는 날에, 삶을 돌이켜보는 시; 우두커니 (무심함, 쓸쓸함) 우두커니 - 꼬꼬크파 - 가을아 내 살아온 흔적이 가물가물한데 어떡하지 솔바람 한켠 붙잡고 착한 맵시 앞세우고 단풍 안에 꽁꽁 숨어있는 가을아 대답 좀 해주렴 울긋불긋 이불 펴고 능선에 앉은 가을이는 등 돌리고 잠들려고만 하네 여전하다 그 무심함 우두커니 2019. 10. 05 쓸쓸함이 깊어가는 가을 만나기, 일상에서 만나는 시, 꼬꼬크파 감성시; 11월 (쓸쓸한 가을, 가을 11월 - 꼬꼬크파 - 외등아래 한 없이 길어지는 그림자 빛이 뿜어내는 씁쓸한 혼란 술 취한 걸음은 누가 봐도 쓸쓸한 고독 주황빛 가을밤을 지나 스산하게 다가온 회색빛 초겨울과 마주친다 소외 kkokkokeupa.tistory.com
잔머리 굴리다가 큰코다쳐요, 삶을 돌이켜보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입동 (욕심) 입동(立冬) - 꼬꼬크파 - 한 시절 빼어남 하나 가지고 이리 홀리고 저리 꼬드기며 기고만장 세월 노래하더니 도적같이 찾아오는 삼라만상 서릿발에 하얗게 질린 네 풍상도 별반 차이 없다 입동(立冬)이 왔다 2023. 11. 09 삶을 돌이켜보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버시고개 (끝없는 인생이야기, 인생 고개, 여주시 북내면) 버시고개 - 꼬꼬크파 - 욕심만 쫓아서일까 선율이 타고 흐르지 않아요 한숨이 힘겨워서일까 끌리는 울림이 느껴지지 않아요 나이를 먹어도 서툴게 열두 줄 가야금 튕기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버 kkokkokeupa.tistory.com
인생에게 방향성을 물어보고 싶을 때, 삶을 돌이켜보는 시; 어이알까 (인생구슬, 인생살이) 어이알까 - 꼬꼬크파 - 길섶꽃이 왜 지는지 아십니까 사람이 왜 떠나는지 아십니까 어이알까 어이알까 반백년 인생구슬 꿰어도 보고 문질러도 보고 어이알까 어이알까 별세계 부주풍 휘감으니 애잔하다 2023. 05. 17 머물다 가는 인생, 삶을 돌이켜보는 시 : 인생 (문득 나를 돌아보는 날) 인생 - 꼬꼬크파 - 풍년을 욕심 내지도 않거니와 흉년을 여전히 모르는 산 산자락 아래 낮게 자리 잡은 알 ...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