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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돌이켜보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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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관한 시, 자작시; 호우주의보 (ⓕ 인연, 인간관계) 호우주의보 - 꼬꼬크파 - 산만한 구름이 다가오고 시끄러운 구름이 모여드니 구름 속 물방울은 더 커져 호우가 잦아지고 있어요 인간관계는 그래요 외로워서 만난 인연에는 단절이 두려워 이어진 인연에는 참 좋은 인연이 없어요 2023. 06. 29 창작시, 자작시; 장마 (삭신 쑤실 땐 안마가 최고더라) 장마 - 꼬꼬크파 - 꼬물꼬물 심술보 한가득 품고서 먹장구름이 몰려옵니다. 세상을 용서치 않으려는듯 핏대 한가득 세운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비가 오면 엄마는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아집니다. kkokkokeupa.tistory.com
꼬꼬크파 공감글, 자작시; 그대로다 (캘리그라피) 그대로다 - 꼬꼬크파 - 어라 나는 변했는데 너는 그대로다 어라 나는 시류 따라가고 있는데 너는 옴짝달싹 않고 있다 어라 변한 나도 익숙해보이고 변치않은 너도 익숙하다 어라 이 모를 안도감이란 이 모를 평온함이란 캬 잠이 잘 올 것 같다 2019. 01. 15 공감글 자작시; 그때, 단비였어 (ⓣ 생명, 사랑) 그때, 단비였어 - 꼬꼬크파 - 일 년 365일 중 비 오는 날이 많을까? 안 오는 날이 많을까? 끕끕해도 질척거려도 단비라 생각하자 그때 그 단비는 생명이니, 그 비가 그리워질 수 있을 테니 일 년 365 kkokkokeupa.tistory.com
감성글, 꼬꼬크파 자작시; 석양을 바라보며 석양을 바라보며 - 꼬꼬크파 - 수많은 이야기가 활활 타던 하루의 석양 뒤에 내 얼굴이 숨어있다 내가 던진 방랑은 몇 개일까나? 꾹꾹 울음을 삼킨 한숨은 몇 개일까나? 먹구름보다 높이 올라간 말썽은 몇 개일까나? 내일은 창공보다 높이 오르려 말자 말없는 수리보다 멀리 날으려 말자 저검빛 파도보다 빨리 달리려 말자 빛보다 어두움을 먼저 나가려 말자 석양이 진다 2021. 06. 19 창작시, 자작시; 짐꾼 짐꾼 - 꼬꼬크파 - 초짜 치고는 짐을 제법 잘 진다고 한다 노련미까지 갖춰 이제는 능수능란하다고 한다 짐은 쌓인다 또 쌓인다 세상에 빚 진 짐 자연에 빚 진 짐 사람에 빚 진 짐 내 몫이란다 내 kkokkokeupa.tistory.com
꼬꼬크파 공감글, 자작시; 하늘을 본 후 하늘을 본 후 - 꼬꼬크파 - 중력을 이기면 하늘을 날고 무기력을 이기면 발걸음이 가볍고 실력이 쌓이면 어깨가 당당하고 침묵을 이해하면 내면의 소리가 들린다 2020. 07. 07 공감글, 자작시; 착각 착각 - 꼬꼬크파 - 한 끼 식사가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살아있음이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계절이 오가는 것은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랑이 있음을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올려 kkokkokeupa.tistory.com
짧은글, 꼬꼬크파 자작시; 슈퍼맨을 찾습니다 (ⓕ 돈) 슈퍼맨을 찾습니다 - 꼬꼬크파 - 정직하고 성실한 나무꾼의 도끼보다 돈 애들과 잘 놀아주고 장래까지 설계할 수 있는 돈 아내를 한없이 챙기고 기를 펼칠 수 있게 하는 돈 저 하늘을 날아 별을 따올 수 없는 한심한 남자는 꺼져라 슈퍼맨을 찾습니다 슈퍼맨을 찾아요 2020. 05. 11 법 (法); 꼬꼬크파 창작시, 자작시 (ⓣ 불공평, 절망) 법 (法) - 꼬꼬크파 - 법의 눈은 어둡고 법의 귀는 막혀서 약한 자의 비명은 듣지 않는다 저울은 기울고 칼은 불공평의 난도질 낮은 자의 절규는 어둠에 묻힌다 힘의 열매는 높은 탑 위에서 웃고 kkokkokeupa.tistory.com
창작시, 자작시; 짐꾼 짐꾼 - 꼬꼬크파 - 초짜 치고는 짐을 제법 잘 진다고 한다 노련미까지 갖춰 이제는 능수능란하다고 한다 짐은 쌓인다 또 쌓인다 세상에 빚 진 짐 자연에 빚 진 짐 사람에 빚 진 짐 내 몫이란다 내 몫이란다 그렇구나 그러하구나 2021. 01. 27 공감글 자작시; 그때, 단비였어 (ⓣ 생명, 사랑) 그때, 단비였어 - 꼬꼬크파 - 일 년 365일 중 비 오는 날이 많을까? 안 오는 날이 많을까? 끕끕해도 질척거려도 단비라 생각하자 그때 그 단비는 생명이니, 그 비가 그리워질 수 있을 테니 일 년 365 kkokkokeupa.tistory.com
법 (法); 꼬꼬크파 창작시, 자작시 (ⓣ 불공평, 절망) 법 (法) - 꼬꼬크파 - 법의 눈은 어둡고 법의 귀는 막혀서 약한 자의 비명은 듣지 않는다 저울은 기울고 칼은 불공평의 난도질 낮은 자의 절규는 어둠에 묻힌다 힘의 열매는 높은 탑 위에서 웃고 허공에 떠밀린 자 쇠사슬에 묶이니 절망의 굴레는 빛의 발소리를 밟다 2023. 06. 17 자유시, 자작시; 5학년 10반 헐크 5학년 10반 헐크 - 꼬꼬크파 - 단 한 명의 게으름도 용서치 않는 국민알람이 있었다. 그땐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그때는 정말 그때는 무슨 일인지 새마을노래가 아침 잠을 깨웠다. 그 kkokkokeupa.tistory.com
공감글, 자작시; 착각 착각 - 꼬꼬크파 - 한 끼 식사가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살아있음이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계절이 오가는 것은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랑이 있음을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올려다 보고 내려다 보고 옆에서 보고 모서리를 보고 인생의 흠만 찾을 줄 알았습니다 행복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선택이란 비밀병기를 찾았습니다 나는 마법을 사용합니다 행복하고, 감사하고, 축복된 선택을 합니다 착각이란 마법을 덧입혀 오늘을 살아갑니다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다잘될꺼야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말한 그대로 선언한 그대로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착각도 잘하니 행복입니다 2018. 03. 25 공감글 자작시; 그때, 단비였어 (ⓣ 생명, 사랑) 그때, 단비였어 - 꼬꼬크파 - 일 년 365일 중 비 오는 날이 많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