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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순수시, 자작시; 다알리아

마당에 피어있는 다알리아

 

 

다알리아

- 꼬꼬크파 -


뙤약볕 내리쬐는
더딘 여름날에 함빡 웃는 다알리아

강렬쿠나 도발적이다
빠알갛고 두툼한 다알리아

폭삭 기운 정신머리
벌떡 일으킨다

창백한 날에
도글도글 날에

경이의 도드라진 젖가슴처럼
별안간 끓어오르는 다알리아

 

 

2023. 06. 17

 

 

 

 

홍매화; 꼬꼬크파 자작시, 감성글

홍매화 - 꼬꼬크파 - 비비는 눈이 짜증스러운 발로 차버린 이불이 더 짜증스러운 좁게 틈도 없이 주차된 옆 차가 더 짜증스러운 이러한 푸념조차 더 짜증스러운 찝찝함을 차내는 기분파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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