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을 그리는 시

(19)
이룰 수 없는 사랑, 사랑을 그리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너도바람꽃 (사랑의 괴로움) 너도바람꽃 - 꼬꼬크파 - 흙담벼락에 기대어 봄볕 같은 우리님 기다립니다 청아한 깊은 밤에도 하이얀 볼 물들이는 우리님 보고픕니다 너무나 보고 싶은 날 사무쳐 끝닿지 않는 날 가슴팍을 헤젓는 이 사랑을 어찌합니까 2023. 04. 14 적당한 사랑의 거리? 사랑을 그리는 시; 닿을 듯 말 듯 (알 수 없는 사랑) 닿을 듯 말 듯 - 꼬꼬크파 - 사랑은 참 이상해 가까웁게 다가가면 너무 뜨겁다고 화들짝 놀라 밀어내요 사랑은 참 요상해 차츰차츰 멀어지면 빨리 식어가고 사늘한 한기가 쌓여가요 사랑의 숨결 kkokkokeupa.tistory.com
꽃 관련 사랑을 그리는 시, 달달한 시 ; 분꽃 (짝사랑, 순박한 사랑) 분꽃 - 꼬꼬크파 - 호되게 가난한 담장에도 배부르게 부유한 기왓장에도 석양이 가까워졌다 밥 먹고 살자 때를 알려주는 분꽃 훔쳐보는 숨막힘 설레는 눈빛 들킬까봐 냅다 뛰어 다락방 깊숙히 숨겨보지만 더 잽싸게 깔깔거리며 웃는 환한 얼굴 야! 머슴아야 분꽃처럼 알려줘 너는 참 바보다! 바보 사람이 사람을 이토록 사람이 사람을 ... 분꽃이 핀다 2020. 10. 23 사랑을 그리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떼쟁이 (사랑) 떼쟁이 - 꼬꼬크파 - 내게 절레절레 하지 마세요. 나는 그대의 환심을 사려고 발버둥 치는 떼쟁이입니다. ... blog.naver.com
적당한 사랑의 거리? 사랑을 그리는 시; 닿을 듯 말 듯 (알 수 없는 사랑) 닿을 듯 말 듯 - 꼬꼬크파 - 사랑은 참 이상해 가까웁게 다가가면 너무 뜨겁다고 화들짝 놀라 밀어내요 사랑은 참 요상해 차츰차츰 멀어지면 빨리 식어가고 사늘한 한기가 쌓여가요 사랑의 숨결이 어우러지는 닿을 듯 말 듯한 느낌의 거리 언제나 알 수 있을까요? 2023. 05. 02 감성시; 竹田 (죽전), 꼬꼬크파 자작시 竹田 - 꼬꼬크파 - 있었다 없었다 나타났다 사라졌다 다가왔다 떠나갔다 마주봤다 등을졌다 열렸다 닫혔다 처음부터 없었다. 2018. 03. 24 kkokkokeupa.tistory.com
사랑을 그리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출렁다리 (이별 예감) 출렁다리 - 꼬꼬크파 - 이짝에는 식상해 있는 그대가 있다 작별을 준비하는 못된 그대가 있다 출렁이는 울적함 구구절절 모여드는 몹쓸 미련 버리고 저짝으로 가자 2023. 07. 13 사랑을 그리는 시, 꼬꼬크파 창작시; 두물머리 핫도그 (양평) 두물머리 핫도그 - 꼬꼬크파 - 오돌돌 떨면서 꽁꽁손 녹이면서 발동동 구르면서 천지개벽 스타 기다리듯 짹깍짹깍 초침 소리까지 세어가며 우와아 나타났다 두물머리 핫도그 러블리한 케첩 바 kkokkokeupa.tistory.com
사랑을 그리는 시, 꼬꼬크파 창작시; 두물머리 핫도그 (양평) 두물머리 핫도그 - 꼬꼬크파 - 오돌돌 떨면서 꽁꽁손 녹이면서 발동동 구르면서 천지개벽 스타 기다리듯 짹깍짹깍 초침 소리까지 세어가며 우와아 나타났다 두물머리 핫도그 러블리한 케첩 바르고 허니허니한 설탕 뿌려지면 양보없이 한 입 크게 베어 물며 약속처럼 마주보는 눈길 가슴은 콩콩 심장은 팡팡 달콤한 첫 입술 훔쳤던 그리운 사람이 몹시도 그리운 2018. 08. 23 사랑을 그리는 시, 자작시; 꼬롱꼬롱 퐁퐁 (ⓣ 술 한 잔) 꼬롱꼬롱 퐁퐁 - 꼬꼬크파 - 꼬롱꼬롱 퐁퐁 당신을 담아 빨리 마시는 한 잔에 당신의 숨결이 느껴지지 않아요 사라져 버렸나 봐요 꼬롱꼬롱 퐁퐁 그대를 담아 급히 마시는 한 잔에 술고래가 되어 kkokkokeupa.tistory.com
사랑을 그리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귀뚜리 울어도 (옛사랑, 아련한사랑) 귀뚜리 울어도 - 꼬꼬크파 - 귀뚜리 울어도 가을로 가지 않으렵니다. 귀뚜리 절절한 소리가 가을을 성큼 깨워도 가지 않으렵니다. 한 여름 사랑은 다시 먹어도 꿀맛 티격태격 한 번 없고, 무료하고 지친 눈망울 내비친적 없습니다. 햇볕이 잘 들어야 내 사랑도 잘 익을 줄 알았습니다. 헛헛한 웃음으로 이나마도 고맙습니다라는 만감의 가을로는 가지 않으렵니다. 내 사랑도 남다르지 않았습니다. 햇볕 잘 이기고, 귀뚜리 울던 가을날 기약도 없이 떠나갔습니다. 2018. 07. 12 감성시, 자작시; 돛단배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는) 돛단배 - 꼬꼬크파 - 그대를 향해 하늘높이 돛을 올립니다 어두운 밤에 노 저어 갑니다 밝은 날엔 그대가 혹시 볼 수 있으니 낮은 어둠 내린 이 밤 노 저어 갑니다 달빛이 있으매 그대의..
감성시, 자작시; 돛단배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는) 돛단배 - 꼬꼬크파 - 그대를 향해 하늘높이 돛을 올립니다 어두운 밤에 노 저어 갑니다 밝은 날엔 그대가 혹시 볼 수 있으니 낮은 어둠 내린 이 밤 노 저어 갑니다 달빛이 있으매 그대의 등대가 보입니다 살랑이는 달빛아래 외로운 돛단배는 저 너머를 향해 숨가쁜 마음의 행로가 깁니다 세월은 쉽게 오가지만 떠밀리듯 표류하지 않는 이 마음은 요지부동입니다 파도를 거스르지 말고 파도를 타고 흐르다보면 어느 날 그대 등대 앞에 정박하렵니다 2018. 06. 26 홍매화; 꼬꼬크파 자작시, 감성글 홍매화 - 꼬꼬크파 - 비비는 눈이 짜증스러운 발로 차버린 이불이 더 짜증스러운 좁게 틈도 없이 주차된 옆 차가 더 짜증스러운 이러한 푸념조차 더 짜증스러운 찝찝함을 차내는 기분파도 아닌 kkokkokeupa.tistory..
사랑을 그리는 시, 자작시; 꼬롱꼬롱 퐁퐁 (ⓣ 술 한 잔) 꼬롱꼬롱 퐁퐁 - 꼬꼬크파 - 꼬롱꼬롱 퐁퐁 당신을 담아 빨리 마시는 한 잔에 당신의 숨결이 느껴지지 않아요 사라져 버렸나 봐요 꼬롱꼬롱 퐁퐁 그대를 담아 급히 마시는 한 잔에 술고래가 되어 그대 바다를 헤엄치고 있어요 떠나버렸나 봐요 꼬롱꼬롱 퐁퐁 내 님을 담아 서둘러 마시는 한 잔에 유혹의 눈으로 여인네야 꼬시지 마라 꼬롱꼬롱 퐁퐁 2018. 08. 16 공감글 자작시; 그때, 단비였어 (ⓣ 생명, 사랑) 그때, 단비였어 - 꼬꼬크파 - 일 년 365일 중 비 오는 날이 많을까? 안 오는 날이 많을까? 끕끕해도 질척거려도 단비라 생각하자 그때 그 단비는 생명이니, 그 비가 그리워질 수 있을 테니 일 년 365 kkokkokeupa.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