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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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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의 우정, 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달나라 빛나라 달나라 빛나라 - 꼬꼬크파 - 외로운 밤이 되면 혹독한 밤이 오면 달은 더욱 창백해 보여요 빛나라 친구들은 달나라 옥토끼들이 어찌 지샐까 빼꼼히 바라보아요 아침이 밝아오면 빛나라 햇살이 우주기차에 한아름 담겨 달나라로 내달립니다 정겨움 가득 달립니다 품에는 빛이 흘러 감싸 줍니다 2023. 09. 03 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창작시, 자작시; 호박꽃 (행운, 희망 그리기) 호박꽃 - 꼬꼬크파 - 수고로움을 마다않는 황금벌은 호박꽃이 보내준 꽃마차 타고 장독대 사르륵 넘고 돌담... blog.naver.com
좋은 아침을 위한 백합의 인사, 꽃 관련 시; 백합 (아침 입맞춤) 백합 - 꼬꼬크파 - 샛별 그림자 설핏하면 유달리 윙윙거리는 꿀벌이 온다 엄지손톱만 한 나풀나풀 나비도 온다 소소리바람의 쓰라림은 지우고 샛바람의 수척함은 스미고 절정의 한 시절을 뽐내다 좋은 아침의 입맞춤 오, 백합이여 2023. 06. 22 꽃 관련 시, 꼬꼬크파 자작시; 달맞이꽃 (여름꽃) 달맞이꽃 - 꼬꼬크파 - 바람이 콜콜 잠을 자는 장독대 뒤 달맞이꽃 달님을 찾아가는 노오란 네 꽃잎은 햇님이 오시면 기다림을 그리며 오므라드네요 수많은 별님이 은하수에서 유혹해도 일편단 kkokkokeupa.tistory.com
인생 관련 시, 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소금쟁이 (현실 만족, 삶의 순응) 소금쟁이 - 꼬꼬크파 - 뭇별 타고 무지개나라 넘나드는 독수리의 창공 꿈이 부럽다고 무작정 폴짝폴짝 뛰어봐야 허방에 철퍼덕 빠진다 되지도 않는 겉욕심을 버리고 시시한 몸뚱이지만 감사하며 소금쟁이는 나불나불 물 위를 걷는다 연못 위에 꿈의 노래가 번져간다 2023. 07. 01 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자작시; 수국 (꿈, 희망) 수국 - 꼬꼬크파 - 꿈의 물줄기가 흐르는 터에 희망의 물줄기가 향기롭게 모이면 작은 별은 수국으로 피어납니다 하늘의 속삭임이 퍼져 퍼져 깨지 않는 꿈의 수국은 살랑살랑 곱구나 고와 피어 kkokkokeupa.tistory.com
꽃 관련 시, 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자작시; 설악초 (가을 인사, 솔솔바람) 설악초- 꼬꼬크파 - 자오록한 안개비 맞고 눈 녹은 듯 뽀얀 빛이 감돌아 오면 반갑게 설악초가 핍니다 설악초가 피었네 설악초가 피었어 얇게 중얼거리면 가을이 옵니다 열밤을 새고 열밤을 새면 솔솔바람 데리고 가을이 옵니다 얼굴이 까맣게 그을려지는 이맘때면 축복을 한아름 안고 설악초가 핍니다 2023. 07. 31 순수시, 자작시; 다알리아다알리아 - 꼬꼬크파 - 뙤약볕 내리쬐는 더딘 여름날에 함빡 웃는 다알리아 강렬쿠나 도발적이다 빠알갛고 두툼한 다알리아 폭삭 기운 정신머리 벌떡 일으킨다 창백한 날에 도글도글 날에 경이kkokkokeupa.tistory.com
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창작시, 꼬꼬크파 자작시; 내가 (미련 버리기, 나를 다잡는) 내가 - 꼬꼬크파 - 내가 말 없는 날 용문산 바위를 비집고 틈새에 뿌리내린 소나무가 되었으리 내가 눈 부릅뜬 날 송지호 해변의 순탄과 고요를 깨는 파란이 되었으리 내가 귀 닫는 날 고수동굴에서 만년의 집적체를 바라보는 박쥐가 되었으리 2021. 11. 19 꼬꼬크파 자작시, 봄이 시리다 봄이 시리다 - 꼬꼬크파 - 켜켜이 쌓인 그 눈 녹으면 아픔의 편린들이 아무데나 내다 버려질 줄 알았다. 아이들이 아이들이 이마팍을 향해 내미는 욕설처럼 금세 사라질 줄 알았다. 인정도 마른 kkokkokeupa.tistory.com
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창작시, 꼬꼬크파 자작시; 나무 그늘 아래 (평안, 쉼) 나무 그늘 아래 - 꼬꼬크파 - 천년의 이야기가 아니어도 압도하는 웅장함은 없어도 익숙해서 너무나 친숙한 나무 그늘 아래에 기대어본다 동틀녘 끼어드는 새소리가 좋다 땡볕에 구워진 푸른잎 냄새가 좋다 그러함이 좋다 2023. 07. 29 순수시, 자작시; 다알리아 다알리아 - 꼬꼬크파 - 뙤약볕 내리쬐는 더딘 여름날에 함빡 웃는 다알리아 강렬쿠나 도발적이다 빠알갛고 두툼한 다알리아 폭삭 기운 정신머리 벌떡 일으킨다 창백한 날에 도글도글 날에 경이 kkokkokeupa.tistory.com
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자작시; 수국 (꿈, 희망) 수국 - 꼬꼬크파 - 꿈의 물줄기가 흐르는 터에 희망의 물줄기가 향기롭게 모이면 작은 별은 수국으로 피어납니다 하늘의 속삭임이 퍼져 퍼져 깨지 않는 꿈의 수국은 살랑살랑 곱구나 고와 피어라 활짝 2023. 07. 17 순수시, 자작시; 다알리아 다알리아 - 꼬꼬크파 - 뙤약볕 내리쬐는 더딘 여름날에 함빡 웃는 다알리아 강렬쿠나 도발적이다 빠알갛고 두툼한 다알리아 폭삭 기운 정신머리 벌떡 일으킨다 창백한 날에 도글도글 날에 경이 kkokkokeupa.tistory.com
자연을 그리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극한 호우 극한 호우 - 꼬꼬크파 - 물 오른 여름날이 되면 번개할아버지와 천둥할머니가 수시로 싸워요 초복이가 맛있는 삼계탕 대접하며 알랑방귀 뀌고 중복이가 힘나는 장어구이를 대접하며 아양을 떨어도 맛있게 먹고 나서 또 싸워요 싸우는 날엔 무지막지하게 울어요 무서워서 못 살겠어요 한평생을 살아도 저렇게 틀어지는 궁합은 처음 보네요 2023. 07. 11 인생에 관한 시, 자작시; 호우주의보 (ⓕ 인연, 인간관계) 호우주의보 - 꼬꼬크파 - 산만한 구름이 다가오고 시끄러운 구름이 모여드니 구름 속 물방울은 더 커져 호우가 잦아지고 있어요 인간관계는 그래요 외로워서 만난 인연에는 단절이 두려워 이어 kkokkokeupa.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