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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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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익어갈 때 즈음, 일상에서 만나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밤 (찐밤, 군밤, 알밤, 꿀밤, 맛밤, 가을밤, 밤밤) 밤 - 꼬꼬크파 - 숟가락으로 파 먹어야 제 맛인 찐밤 씽씽바람 동장군이 곁에 있어야 더 맛난 군밤 이래도 저래도 밤중에 제일 맛있는 밤은 알밤 돌이켜보면 내 인생 평점은 꿀밤 그녀와의 비밀스러웠던 깊은 밤은 맛밤 추억이 모락모락 피다 빨리도 저무는 가을밤 늘 멍하니 서있는 내 현실은 밤밤 2018. 09. 11 쓸쓸함이 깊어지는 가을, 일상에서 만나는 시; 끝물고추 (가을풍경) 끝물고추 - 꼬꼬크파 - 보암직하고 깔 좋은 고추는 이야기 타고 갔는데 찬서리 와도 손 타지 않음에 갈망에서 허덕인다 설움이 찬다 쓸쓸하다 야속하다 2023. 10. 24 일상에서 만나는 시, 자작시; 하 kkokkokeupa.tistory.com
쓸쓸함이 깊어지는 가을, 일상에서 만나는 시; 끝물고추 (가을풍경) 끝물고추 - 꼬꼬크파 - 보암직하고 깔 좋은 고추는 이야기 타고 갔는데 찬서리 와도 손 타지 않음에 갈망에서 허덕인다 설움이 찬다 쓸쓸하다 야속하다 2023. 10. 24 일상에서 만나는 시, 자작시; 하루의 시작 (아침 풍경, 산책길) 하루의 시작 - 꼬꼬크파 - 새벽어둠과 새벽기상이 포개어질 때 마음의 통금이 풀린다 호흡이 따라가는 모든... blog.naver.com
가을이 고운 멋진날에, 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가을 대추 (앞마당, 가을풍경, 가을걷이) 가을 대추 - 꼬꼬크파 - 가을걷이 끝났는데 막걸리 거나하게 취해 어깨 춤추는 게으른 농부의 낫질을 기다리는 황금벼가 있다 늙은 소의 걸음걸이 마냥 급할 것도 없고 서두를 것도 없는 느릿느릿한 시월이 참 좋다 앞마당에 대추가 열렸소이다 가을 대추 보고 먹지 않으면 폭삭 늙어진다고 하니 세월 실은 달구지가 헤아림 없이 떠나기 전에 놀러 오시구랴 2022. 10. 20 꽃 관련 시, 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자작시; 설악초 (가을 인사, 솔솔바람) 설악초- 꼬꼬크파 - 자오록한 안개비 맞고 눈 녹은 듯 뽀얀 빛이 감돌아 오면 반갑게 설악초가 핍니다 설악초가 피었네 설악초가 피었어 얇게 중얼거리면 가을이 옵니다 열밤을 새고 열밤을 새 kkokkokeupa.tistory.com
억지웃음도 나지 않을 때, 일상에서 만나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비행운 (삶의 흔적) 비행운 - 꼬꼬크파 - 홀쭉해진 하늘길 먼지 하나 트이지 않는 길 요란한 날갯짓으로 나는 비행기 제 지나온 길은 이랬노라 비행운으로 흔적을 그리는데 꿈만 싣고 야단스레 왔다갔다 안절부절 몸짓의 뒤안길엔 아무것도 없구나 어이할까나 어이할까나 2023. 10. 19 결과물 없는 그 날이 그 날 같을 때, 꼬꼬크파 자작 시; 밋밋한 여름꽃은 걱정거리다 (제자리 인 밋밋한 여름꽃은 걱정거리다 - 꼬꼬크파 - 이 장단을 잡으러 저 장단을 잡으러 저 장단을 쫓아가고 이 장단... blog.naver.com
일상에서 갈팡질팡 할 때, 삶을 돌이켜보는 시; 너를 그리워하다 (나를 돌아보기) 너를 그리워하다 - 꼬꼬크파 - 살아있음을 확인하려고 웃는다 망각을 찾아 끝으로 간다 이 길이 끝이 아님을 알지만 미미한 흔적을 뒤적이는 몸부림은 무엇인가 잊혀야 한다 잊어야 한다 나는 나를 뒤돌아본다 그대의 침묵 때문에 나는 또다시 새벽이 된다 2021. 04. 02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을 때, 삶을 돌이켜보는 시; 덥석 물었다 (미련, 우리네 인생) 덥석 물었다 - 꼬꼬크파 - 의젓하고 듬직한 우리 호랑이 그것이 무어라고 오늘도 덥석 물고 달아났다 달디단 곶감 유혹은 벌벌 떨면서 쓰디쓴 그리움의 편린은 버릴 수 없나 보다 서산 너머 지는 kkokkokeupa.tistory.com
내 꿈을 잊지 마세요, 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코스모스 (꿈의 기지개) 코스모스 - 꼬꼬크파 - 빛을 갈아입으면 느리게 깊게 다가오는 코스모스 시시각각 순간순간 알록달록 제 모습을 달리하는 코스모스 힘들고 지쳐 주저앉고 싶을 때 가슴속 네 별이 빛을 잃을 때 나를 찾아오렴 내 꽃술은 별들을 한가득 품고 있어 코스모스 익어 갈 때면 다시금 네 꿈도 기지개를 펼꺼야 2018. 09. 11 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창작시, 자작시; 호박꽃 (행운, 희망 그리기) 호박꽃 - 꼬꼬크파 - 수고로움을 마다않는 황금벌은 호박꽃이 보내준 꽃마차 타고 장독대 사르륵 넘고 돌담... blog.naver.com
아내를 위한 찬가, 고마운 아내에게, 가족을 노래하는 시; 우리색시 (봄 같은 아내) 우리 색시 - 꼬꼬크파 - 봄, 우리 색시는 담장 타고 빼꼼히 얼굴 내민 해바라기보다 기럭지가 길어요 또, 봄 봄, 우리 색시의 입술은 동백의 조심스러운 유혹보다 강렬하게 다가와요 또, 봄 봄, 우리 색시의 고운 손은 흩날리는 벚꽃보다 하얀 이끌림으로 전해져요 또, 봄 봄, 우리 색시의 옷맵시는 치마를 입어도 바지를 입어도 끝내주게 살아나요 또, 봄 봄 봄 봄 우리 색시는 봄! 2020. 04. 13 아빠를 지키는 수호천사, 가족을 노래하는 시; 유니콘 (아빠 지킴이) 유니콘 - 꼬꼬크파 - 아빠가 어린 날 꾸었던 수많은 꿈들이 사라져서 홑별로 남아도 그 많은 꿈들이 여전하게 남아 은하수로 넘실넘실 거려도 아빠의 별은 언제나 반짝반짝 부릉부릉 자동차 출 kkokkokeupa.tistory.com
청량한 사랑이 찾아오면, 사랑을 그리는 시; 콩야 (두근두근 사랑) 콩야 - 꼬꼬크파 - 사랑을 하면 어린아이가 됩니다 콩야 사랑방망이는 요술방망이 눈빛만 마주쳐도 배시시 손만 잡아도 두근두근 콩야 자기야를 생각하면 오늘은 달나라로 내일은 별나라로 콩야 콩야 시작하는 사랑은 콩야 2022. 09. 28 사랑을 그리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떼쟁이 (사랑) 떼쟁이 - 꼬꼬크파 - 내게 절레절레 하지 마세요. 나는 그대의 환심을 사려고 발버둥 치는 떼쟁이입니다. ...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