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익어갈 때 즈음, 일상에서 만나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밤 (찐밤, 군밤, 알밤, 꿀밤, 맛밤, 가을밤, 밤밤)
밤 - 꼬꼬크파 - 숟가락으로 파 먹어야 제 맛인 찐밤 씽씽바람 동장군이 곁에 있어야 더 맛난 군밤 이래도 저래도 밤중에 제일 맛있는 밤은 알밤 돌이켜보면 내 인생 평점은 꿀밤 그녀와의 비밀스러웠던 깊은 밤은 맛밤 추억이 모락모락 피다 빨리도 저무는 가을밤 늘 멍하니 서있는 내 현실은 밤밤 2018. 09. 11 쓸쓸함이 깊어지는 가을, 일상에서 만나는 시; 끝물고추 (가을풍경) 끝물고추 - 꼬꼬크파 - 보암직하고 깔 좋은 고추는 이야기 타고 갔는데 찬서리 와도 손 타지 않음에 갈망에서 허덕인다 설움이 찬다 쓸쓸하다 야속하다 2023. 10. 24 일상에서 만나는 시, 자작시; 하 kkokkokeupa.tistory.com
아내를 위한 찬가, 고마운 아내에게, 가족을 노래하는 시; 우리색시 (봄 같은 아내)
우리 색시 - 꼬꼬크파 - 봄, 우리 색시는 담장 타고 빼꼼히 얼굴 내민 해바라기보다 기럭지가 길어요 또, 봄 봄, 우리 색시의 입술은 동백의 조심스러운 유혹보다 강렬하게 다가와요 또, 봄 봄, 우리 색시의 고운 손은 흩날리는 벚꽃보다 하얀 이끌림으로 전해져요 또, 봄 봄, 우리 색시의 옷맵시는 치마를 입어도 바지를 입어도 끝내주게 살아나요 또, 봄 봄 봄 봄 우리 색시는 봄! 2020. 04. 13 아빠를 지키는 수호천사, 가족을 노래하는 시; 유니콘 (아빠 지킴이) 유니콘 - 꼬꼬크파 - 아빠가 어린 날 꾸었던 수많은 꿈들이 사라져서 홑별로 남아도 그 많은 꿈들이 여전하게 남아 은하수로 넘실넘실 거려도 아빠의 별은 언제나 반짝반짝 부릉부릉 자동차 출 kkokkokeupa.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