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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위한 찬가, 고마운 아내에게, 가족을 노래하는 시; 우리색시 (봄 같은 아내) 우리 색시 - 꼬꼬크파 - 봄, 우리 색시는 담장 타고 빼꼼히 얼굴 내민 해바라기보다 기럭지가 길어요 또, 봄 봄, 우리 색시의 입술은 동백의 조심스러운 유혹보다 강렬하게 다가와요 또, 봄 봄, 우리 색시의 고운 손은 흩날리는 벚꽃보다 하얀 이끌림으로 전해져요 또, 봄 봄, 우리 색시의 옷맵시는 치마를 입어도 바지를 입어도 끝내주게 살아나요 또, 봄 봄 봄 봄 우리 색시는 봄! 2020. 04. 13 아빠를 지키는 수호천사, 가족을 노래하는 시; 유니콘 (아빠 지킴이) 유니콘 - 꼬꼬크파 - 아빠가 어린 날 꾸었던 수많은 꿈들이 사라져서 홑별로 남아도 그 많은 꿈들이 여전하게 남아 은하수로 넘실넘실 거려도 아빠의 별은 언제나 반짝반짝 부릉부릉 자동차 출 kkokkokeupa.tistory.com
청량한 사랑이 찾아오면, 사랑을 그리는 시; 콩야 (두근두근 사랑) 콩야 - 꼬꼬크파 - 사랑을 하면 어린아이가 됩니다 콩야 사랑방망이는 요술방망이 눈빛만 마주쳐도 배시시 손만 잡아도 두근두근 콩야 자기야를 생각하면 오늘은 달나라로 내일은 별나라로 콩야 콩야 시작하는 사랑은 콩야 2022. 09. 28 사랑을 그리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떼쟁이 (사랑) 떼쟁이 - 꼬꼬크파 - 내게 절레절레 하지 마세요. 나는 그대의 환심을 사려고 발버둥 치는 떼쟁이입니다. ... blog.naver.com
일상에서 만나는 시, 꼬꼬크파 자작시; 비 오는 가을날 운정에서 (운정신도시 가을풍경, 흐르는 세월, 계절풍경) 비 오는 가을날 운정에서 - 꼬꼬크파 - 세월의 강(江)은 간다 거칠고 말없이 평화롭고 자유로이 그리움의 애잔함도 간다 하루하루 조용하게 허무하고 멍하게 정열을 기억하는 가을비는 겨울비 보다 더 춥다 단풍아 단풍아 네게라도 말하고 싶다 잿빛은 먼지를 일으키며 계절의 주인을 바꾼다 2019. 10. 28 산책길에서 행복 느끼기, 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새벽 산책길 (작은 행복) 새벽 산책길 - 꼬꼬크파 - 허공에 빛의 나라가 그윽하게 깃들다 들녘에 풍요의 나라가 서서히 영글다 칠흑... blog.naver.com
꿋꿋하게 삶을 이기자고 다짐할 때, 삶을 돌이켜보는 시; 별꽃 (꿋꿋한 의지, 꽃에 관한 시) 별꽃 - 꼬꼬크파 - 날에 베이다 날로 베이다 굴복하지 않는다 가꾸지 않아도 멀찌감치 버려져도 생명을 품고 벌거벗겨진 삶 그대로 일어선다 밟히고 뽑혀도 시련 일지언정 결코 죽지 않는다 먼 기억을 불러 설렘 안고 결 곱게 다시 일어선다 2018. 10. 02 꼬꼬크파 공감글, 자작시; 하늘을 본 후 하늘을 본 후 - 꼬꼬크파 - 중력을 이기면 하늘을 날고 무기력을 이기면 발걸음이 가볍고 실력이 쌓이면 어깨가 당당하고 침묵을 이해하면 내면의 소리가 들린다 2020. 07. 07 공감글, 자작시; 착각 kkokkokeupa.tistory.com
작은 놀이도 행복한 날, 가족을 노래하는 시; 잠자리 (아빠랑 추억만들기, 가을풍경) 잠자리 - 꼬꼬크파 - 별이 지고 달이 지면 폴짝폴짝 잠자리 떼 꿈을 꾸워요. 풀향기 가득한 자갈길이 열리면 반짝이는 잠자리채는 하늘구름보다 더 높이 올라가요. 아빠의 지친 얼굴이 하늘빛에 그대로 보여 지네요. 이를 어쩌지요! 철부지 어린딸은 강철체력 뛰면 뛸수록 놀면 놀수록 더 많은 햇살을 뿜어 내지요. 눈이 부시게 눈이 부시게 내 어린날은 차곡차곡 쌓여 가네요. 2018. 07. 31 아빠를 지키는 수호천사, 가족을 노래하는 시; 유니콘 (아빠 지킴이) 유니콘 - 꼬꼬크파 - 아빠가 어린 날 꾸었던 수많은 꿈들이 사라져서 홑별로 남아도 그 많은 꿈들이 여전하게 남아 은하수로 넘실넘실 거려도 아빠의 별은 언제나 반짝반짝 부릉부릉 자동차 출 kkokkokeupa.tistory.com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다고 느껴질 때, 꼬꼬크파 자작시; 남김없이 주셨어요 (행복찾기, 일상행복) 남김없이 주셨어요 - 꼬꼬크파 - 세상은 우리 삶은 보여지는게 전부가 아니랍니다 한쪽 눈은 자연 그대로 보고 한쪽 눈은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라고 두 눈을 주셨어요 한쪽 귀로 밝고 환한 소리를 듣고 한쪽 귀로 어둡고 탁한 곳에 들려주라고 두 귀를 주셨어요 오직 한 곳만 당차고 바르게 정진하라고 오똑한 코 하나만 주셨어요 열심히 노력한 수고로움의 대가를 한 손으로 받아 움켜쥐지 말고 낮고 병든 곳에 같이 나누라고 두 손을 주셨어요 힘들어 낙담하고 좌절했을 때 잠시잠깐 무릎을 꿇을지언정 반대편 다리는 강하고 힘차게 일어서라고 두 다리를 주셨어요 오직 한 사람만 아낌없이 뜨겁게 사랑하고 평생토록 따뜻하게 소중하게 간직하라고 심장 하나를 주셨어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남김없이 전부 다 주셨어요 2018. 03. 25..
한결같은 그대에게, 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나팔꽃 (아침의 영광, 모닝글로리) 나팔꽃 - 꼬꼬크파 - 휘감겨 가는 드높은 구름소리는 허공을 한 아름 울린다. 저 문 밖 세상에는 무엇이 보일까? 초롱함 품은 아침의 영광 나팔꽃은 한 낮도 오기 전에 옷깃 여미며 보고픔의 그늘에 숨는다. 떠나는 게 좋을까 머무는 게 좋을까 누가 이끄는 속삭임에 귀 기울이고 있나 아득히 오래전부터 그 자리에 있었다. 2018. 09. 24 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창작시, 꼬꼬크파 자작시; 내가 (미련 버리기, 나를 다잡는) 내가 - 꼬꼬크파 - 내가 말 없는 날 용문산 바위를 비집고 틈새에 뿌리내린 소나무가 되었으리 내가 눈 부릅뜬 날 송지호 해변의 순탄과 고요를 깨는 파란이 되었으리 내가 귀 닫는 날 고수동굴 kkokkokeupa.tistory.com
오늘 하루도 고생했다, 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윤슬 (안도, 쉼) 윤슬 - 꼬꼬크파 - 석양의 그림자가 잔물결 지면 덜컹덜컹 은하수를 향해 기차는 철길을 달린다 굽이굽이 은하수의 지붕을 향해 거침없이 달린다 욕심없는 온종일의 수고로움을 태우고 달린다 고생했다 히야히야 안도의 호흡은 슬며시 잠을 이끈다 2022. 09. 23 자연에서 위로받는 시, 창작시, 꼬꼬크파 자작시; 나무 그늘 아래 (평안, 쉼) 나무 그늘 아래 - 꼬꼬크파 - 천년의 이야기가 아니어도 압도하는 웅장함은 없어도 익숙해서 너무나 친숙한 나무 그늘 아래에 기대어본다 동틀녘 끼어드는 새소리가 좋다 땡볕에 구워진 푸른잎 kkokkokeupa.tistory.com